[Preview] 스물여덟 번째 아티스트를 소개합니다 NEWS - PINZLE 핀즐
  • [Preview] 스물여덟 번째 아티스트를 소개합니다
    PINZLE 핀즐 | 2020-03-11 16:21:15
  • 아티스트와 인터뷰를 하며 작품의 소재를 물을 때마다 자주 듣게 되는 답변 중 한 가지는 그들 역시 일상적인 삶의 한복판에서 영감을 길어 올린다는 것입니다. 고단한 삶의 역경이나 대단한 희열의 순간도 물론 없지 않지만, 그보단 일상의 소소한 사건과 그때의 감정들을 놓치지 않으려 애쓴다 말합니다. 아티스트의 매일은 우리의 그것보다 훨씬 아름다운 걸까요? 아니면 일상을 바라보는 그들의 시선은 항상 특별한 것일까요? 우리는 이미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인생의 모든 순간이 간직하고 싶을 만큼 아름답지는 않지만, 아름다운 기억은 분명 일상의 어느 구석에서나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말이지요.

    중요한 것은 그 작은 순간, 작은 감정을 무심히 지나치지 않고 얼마나 기억하며 담아내는지 일 것입니다. 하지만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명암 짙은 사진을 위해 각도를 재지 않아도, 단숨에 읽히는 유려한 문장을 위해 고민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작은 끄적임, 간단한 흔적이라도 여러분의 감정을 깨운 채 지나간 시간을 추억하게 만든다면, 그 모든 것이 소중한 기록이자 삶을 아름답게 하는 예술의 한 자락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 스치는 일상의 감정들을 놓치지 않으려는 아티스트가 있습니다. 베트남 호치민 시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타미푸입니다. 그녀의 그림은 거창하지 않아도 특별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그리곤 이내,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기분, 한때 내 것이었을지도 모를 감정을 떠오르게 만들지요. 매일의 메모 같은 익숙함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동화책의 한 장면 같은 다정함으로 일상을 아름답게 기억하도록 해주고 싶다는 타미푸. 핀즐과 함께, 그녀가 머물렀던 평범하지만 아름다운 순간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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