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스스로의 공간을 조금 더 세심하게 들여다보아야 한다는 사실은 비단 집에만 해당하는 것이라 할 수 없습니다. 물리적 공간과 더불어 마음의 공간 역시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삶을 마주하고 있는지를 그대로 담아내기 때문입니다. 마주하는 상황에 따라 풍요로워지기도 혹은 황량해지기도 하는 마음. 나 자신이 아니면 가꿀 수 없는 마음의 집을 여러분은 어떻게 살피고 계시나요?
몸이 머무는 집에 모아지는 관심만큼 마음을 향한 시선 또한 더해지기를 바라며 핀즐의 41번째 아트워크를 보냅니다. 일러스트레이션계의 거장 타츠로 키우치의 작품을 통해 여러분 마음의 집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각각의 모양과 상황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어떠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으로부터 마음 가꾸기는 시작될 것입니다. 핀즐이 전하는 아트워크가 여러분 마음을 살피는 일에 작은 울림이라도 더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