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에 들어온 예술

4월부터 3개월간 구독하게 된 핀즐(Pinzle). 그림도 정기구독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요즘은 집에 포스터나 그림을 하나쯤은 꼭 걸어두는 것 같아요. 저도 요즘 관심이 아주 많은데요, 평소에 그림이나 포스터를 자주 접하는 편은 아니라 공간에 어울리는 작품을 사는 것이 너무나도 어렵게 느껴졌어요.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에게는 핀즐의 구독 서비스가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달 해외의 유망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하나씩 배송받을 수 있고 그 작품들이 내 일상에서 계속 함께하게 된다는 사실, 너무 끌리지 않나요. 매달 꾸준히 작품들을 자주 접하게 되면 문득 내가 진짜 좋아하는 취향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번에 배송 온 작품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기에 자주 볼 수 있는 자리에 떡하니 놓아뒀어요. 복잡한 미로를 간단하게 빠져나오는 모습의 그림인데, 마주한 현실이 사실 벽이 아니라 나에 의해 바꾸고 다듬을 수 있는 환경이었다는 사실을 표현한 것이라고 해요. 의미도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포스터와 함께 동봉 된 북클릿이 있어 작품과 아티스트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어요. 다음 달에는 또 어떤 작품을 만날 수 있을까 기대되는 마음이 큽니다. 또 어디에 작품을 걸면 좋을까 고민하게 되기도 하고요.

좋은 작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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