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아티스트, Carmen Reina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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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아티스트 ‘카르멘 레이나’ 편 핀즐 필름을 소개합니다!

“단언컨대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댄싱이에요. 모든 것을 잊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죠.”

오직 춤만 남고, 조금의 자의식도 없는 시공간. 카르멘 레이나가 춤을 추는 이유입니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무거운 삶의 짐을 내려놓고, 신경 쓰는 모든 것을 잊은 채 잠깐이나마자유로워지고 싶다고. 어떻게든 약간의 자유라도 느끼려는 이, 저뿐인가요?

여러분은 진정으로 맘껏 춤춰 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 누구도 의식하지 않고, 그 어디서라도 말이에요. ‘춤’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부끄러운 분, 남의 눈 때문에 감히 생각해 본 적도 없는 분, 춤을 잘 추지 못한다는 생각에 스스로 억압했던 분, 전혀 거리낌 없이 춤춰 본 분 등등 다양하시겠지요.

철학자 니체는 <비극의 탄생>에서 이리 말했습니다. “인간은 노래하고 춤추면서 (중략) 자신이 신이라고 느끼며, 마치 꿈속에서 신들이 소요하는 것을 본 듯이 자신도 황홀해지고 고양되어 돌아다닌다.”

만약 행복을 찾고 계신다면, 적절한 시공간을 마련하시어 맘껏 춤춰 보십시오. 신이 된 듯한 느낌까지는 아니어도, 황홀해서 달뜬 몸과 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리라 봅니다. 세상의 기준과 상관없이, 당신이 음악과 하나가 된다면, 그것은 분명 ‘춤’입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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