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ease] Pinzle No.15 Maggie Chiang NEWS - PINZLE 핀즐
  • [Release] Pinzle No.15 Maggie Chiang
    PINZLE 핀즐 | 2020-03-11 10:23:34
  •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11월의 핀즐, 그 열다섯 번째 이슈를 발행했습니다 : )



    눈부신 눈처럼 하얀 바탕 가운데, 연하고 짙푸른 식물이 고개 들며 오르는 그 속에서.

    저 건너를 바라보는 그녀. 자아인지, 타자인지 발아래 의지하는 대상이 우리 궁금증을 일으킵니다.

     

    그녀는 거부치 못할 선명하고 새빨간 테두리에 갇히고 만 걸까요?

    자유를 갈망하는 욕구. 그것을 식물과 발아래 있는 대상으로 그려 내며 바깥을 향하게 한 것은 아닌지.

     

    또 한편으로 이런 생각도 듭니다.

    힘겹고 무서운 삶에서 피같이 소중한 내 사람을 지키고자 저 식물로써 방어하고 보호하려는 것일지도 몰라요.

     

     

    아트워크 앞에서 가만한 사색

     

    길게 기른 머리와 단정한 원피스 차림의 나이를 알 수 없는 그녀. 그리고 머리칼에서 느껴지는 바람의 세기.

     

    우두커니 작품 앞에서 한 여자를 떠올립니다. 더불어 세상에 실존하는 수많은 여성도 함께요.

    그들의 사랑과 따뜻함 덕분에 매일 세상에는 탄생이 일어나고 곧이어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뜻대로 안 되는 현실 속에서 각자의 희망을 품고 한평생을 살다 눈감는 순간도 매일 있지요.

    그것은 우리 삶의 자연스러운 희로애락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녀, 아니 저 여성은 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배우자, 어머니, 형제, 친구, 그 누가 될 수도 있을 거예요.

     

    각자의 '그녀'를 떠올려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물론 전혀 다른 시선으로 자신의 감상을 적어 보셔도 좋죠.

     

     

    달마다 새로운 이슈를 보내 드리는 만큼, 그 색다른 색을 고스란히 전하고자 핀즐은 매번 정성을 쏟고 있어요.

    이번 이슈 15호의 빛깔도 구독자 여러분께 그대로 옮겨가기를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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