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ease] Film No.15 NEWS - PINZLE 핀즐
  • [Release] Film No.15
    PINZLE 핀즐 | 2020-03-11 10:27:48
  •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 )
    11월의 핀즐 필름, 오늘 발행했습니다!

     



    매기 치앙에게 물었어요. 자신의 스타일을 어찌 생각하는지.

    "제 스타일은 차분하고, 평화롭고, 사색적이에요."

    그래서였군요. 이슈 15호를 보는 사이, 시곗바늘이 천천히 은밀하게 갔던 이유.

    그녀의 말대로 화풍에선 오직 평화만 느껴졌어요. 평화롭지 않은 면도 있었는데, 작품 앞에서의 사색이 너무나 깊숙해서예요.

    뇌리를 스치는 것이 많아 그랬겠지만, 복잡한 혼란이 있어야 평화를 더 잘 알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녀는 이야기했죠.

    "때론 실수도 해요. 더 나은 작품을 위한 과정이에요. 항상 그렇지는 않지만요."

    사는 동안 누구나 하는 실수. 두려움과 자책이라는 달갑지 않은 감정을 앞뒤로 일으키는 그것.

    작가로선 그저 매력적이기만 한 그녀 또한 시행과 착오를 되풀이하는 우리의 평범함을 가졌더군요.

    하지만 그녀에게서 나오는 사색적인 그림들은 특별합니다. 영감은 어떤 순간에 받을까요?

    둘러보다가 스케치북이 보였어요.

    "스케치북이 썩 멋지진 않아요. 몇 장 겨우 그리고 나선 던져 놓곤 하죠."

    , 하고 계속 보게 되는 작품이 있죠. 전 그걸 그리는 작가들의 스케치북을 늘 궁금해합니다.

    사생활 담긴 일기 같잖아요. 화풍의 변천이나 소소한 영감의 기록을 눈여겨보는 재미, 바로 그 때문이죠.

    구독자 여러분께 전하는 핀즐 노트와 핀즐 필름도 그런 것 아닐까요?

    , 핀즐 필름을 감상할 시간입니다 : )

      Pinzle Film 15 Maggie Chi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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